* 만드는 법 *
① 밀가루+베이킹파우다+가루녹차를 섞어 체에 친다.
② 버터 + 설탕을 핸드믹스를 이용하여 크림화한다.
③ ②에 계란노른자를 넣어 핸드믹스로 골고루 섞는다.
④ ③에 ①의 밀까루를 넣고 80% 알뜰주걱으로 칼로 체치듯 섞은후
아몬드 40g를 넣어 섞는다.
⑤ 손으로 반죽을 누르듯이 살짝 살짝 만져서 쿠키모양을 오픈팬에 만든후
180도에서 15분간 오븐에서 구워낸다.
* 응용으로는 아몬드 대신 까만깨, 코코넛, 땅콩, 건포도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갓 구운 쿠키는 홍차와 잘 어울린다.
홍차는 마음과 갈증을 다스려 주는 음료로 전체 차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외에 동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18세기 영국 런던에서는 부인들이 둥근 티 테이블에 둘러 앉아 차 마시는 모습의 그림이 많다.
테이블 한 가운데 네모난 쟁반이 있는데 음식물과 음료를 낼 때 쟁반을 사용하는 것도 당시의 유행이었다.
쟁반의 사용도 동양적 취미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또 중국산 자기로 된 다기 한 벌, 티 포트, 차 항아리, 찻잔, 설탕그릇, 우유단지 등을 갖추는 것이 부와 지위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특히 상류층 부인들은 오전 10시와 오전 3시에 두 번 식사를 하였다는 점과 매일 아침마다 차를 마셨다는
점이다.
1763년에 알렉산더 카알라일 박사는 헬로우게이트에서 최신 유행하는 생활양식을
서술하는 자서전에서 "귀부인들은 에프터눈 티(afternoon tea)와 커피를 마시고 있다" 라고 하였다.
근대에 영국에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아르 모닝티(매트 티), 오후에는 에프터눈 티, 잠들기 전에는
에프터디너 티를 마신다.
그들에게는 차기 생활의 일부로 밀착되어서 홍차를 마시는 예법과 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경건하고 정중하게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상류사회의 품격을 상징하며 온기구와 본차이나 등의 고급스런 다구에 다양한 기구와 쿠키와 케잌을 준비
하고 영국신사로 통하는 세련된 매너로 사교모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홍차는 티백을 찻잔에 우려마시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제대로 된 홍차의 맛은 역시 품질이 좋은 잎차를 다관에 우려 마셔야 한다. 따뜻하게 데워진 다관에 차와 물을 붓고 역시 데워진 찻잔에 따라 첫잔은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한 방울 넣어도 좋다) 색을 즐기고, 둘째 잔은 레몬 한 조각을 띄워 향을, 세 번째는 뜨거운 밀크를 넣어 마시는 홍차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다 갓 구운 쿠키나 케이크를 곁들이면 간단한 식사의 대용이 된다.
연말 연시, 혹은 크리스마스나 가족 모임에 곱게 차린 찻상에다 촛불 몇 개를 켜 두면 분위기 만점의 즐거운 티파티가 될 것이다. 홍차는 전용찻잔이나 다구를 사용하되 가급적 고급스런 것을 선택하고 냅킨과 개인용 접시, 작은 디저트용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면 훨씬 품위 있는 상차림이 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상차림보다 차를 우리는 사람의 정성과 맛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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