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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차 이야기 : 차의 역사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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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6-13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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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역사  
♣. 신농에 의한 차의 기원
신농은 우리와 같은 핏줄인 동이족(東夷族)으로서 백성들에게 농경법을 가르치고 산천을 돌아다니면서 풀과 나무를 맛보며 식용과 약용의 가부를 판단하는 의약의 신으로 숭상
받던 인물입니다. 신농이 처음으로 차를 마시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두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먹을 것도 부족하고 음식에 대한 지식도 적었던 당시에 산천을 돌며 초목을 직접 입에 넣고 씹어봄으로써 식용 또는 약용의 가부를 가리던 신농이 하루는 100여 가지의 풀을 먹고 하나는 먹을 것도 부족하고 음식에 대한 지식도 적었던 당시에 산천을 돌며 초목을 직접 입에 넣고 씹어봄으로써 식용 또는 약용의 가부를 가리던 신농이 하루는 100여 가지의 풀을 먹고, 이 중 72가지의 독초에 중독되어 쓰러져 있었는데 바람에 날려 떨어진 차나무 잎을 먹고 해독되어 살아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신농은 그 나무를 차(茶)나무라 이름하고 해독(解毒)을 제일의 효능으로 전하였습니다. 풀 초(草)와 나무 목(木) 사이에 사람 인(人)이 있는 차(茶)라는 글자는 이때 신농을 죽음에서 살려낸 데 기인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전해집니다.
또 하나의 설은 신농시대에는 의사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병자들은 약재를 구해서 끓여 마시곤 하였는데 신농이 병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큰 나무아래서 불을 지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몇잎의 나뭇잎이 솥 안으로 떨어지면서 연한 황색을 띄었습니다. 신농이 그 물을 퍼서 마셔보니 맛이 쓰고 떫었으나 뒷맛이 달고 해갈작용과 더불어 정신을 맑게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어 그 뒤로부터 음용하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그 이후 차는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 통치약으로 사용되어 가격도 비쌀뿐 아니라 구하기도 무척 어려웠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내용 중에서도 효성이 지극한 유비가 어머니에게 차를 사드리고자 2년간 자리와 발을 짜서 꼬박 모았지만, 차 한통을 사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있듯이 차는 매우 귀한 물건으로서 주로 황족이나 귀족의 전유물로 이용되다가, 차의 재배가 시작되면서 당나라 이후부터 점차 보편화되기 시작하였고 전세계로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 편작에 의한 차의 기원
전국시대(戰國時代) 명의(名醫) 편작(扁鵲)은 여관 종업원들을 감독하며 조용하게 살던 중 장상군(長桑君)이라는 도인에게서 금방(禁方)의 구전과 의서(醫書)를 물려받아 의술을 터득한 뒤 이웃나라의 다 죽어가는 태자를 살려내어 천하 명의가 되었습니다.
편작은 모두 8만4천가지 병에 대한 약방문(處方)을 알고 있었는데, 절반도 채 안되는 4만가지 약방문 정도를 제자들에게 전수했을 때 너무 유명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경쟁자의 흉계에 의해 암살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선생의 무덤가에서 백일을 슬퍼하니 편작의 무덤에서 한 나무가 솟아올랐는데, 그것이 차나무였다고 합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제자들이 그 나무를 이리저리 관찰하고 연구해 보니 그 잎에 담긴 여러 성분이 신비한 효능을 보여 나머지 4만4천의 약방문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가 만병 예방의 불로초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이들에 의해서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설은 신농시대에는 의사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병자들은 약재를 구해서 끓여 마시곤 하였는데 신농이 병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큰 나무아래서 불을 지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몇잎의 나뭇잎이 솥 안으로 떨어지면서 연한 황색을 띄었습니다. 신농이 그 물을 퍼서 마셔보니 맛이 쓰고 떫었으나 뒷맛이 달고 해갈작용과 더불어 정신을 맑게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어 그 뒤로부터 음용하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그 이후 차는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 통치약으로 사용되어 가격도 비쌀뿐 아니라 구하기도 무척 어려웠다고 합니다.
♣. 달마에 의한 차의 기원
달마가 6세기 초 서역(西域)에서 당나라로 건너와 낙양(洛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을 때의 일입니다.
참선 중 자꾸 졸음이 오자 '눈시울이 있어 잠을 불러들인다'며 양 눈의 눈시울을 뚝뚝 떼어서 뒤뜰에 버렸는데, 이튿날 그 자리에 한 나무가 솟아 잎을 씹어보니 금세 머리가 맑아지고 잠이 멀리 달아나더 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차를 수도용 음료로 삼은 것은 달마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차의 세가지 기원설의 공통점은 모두 차의 뛰어난 효능을 이야기 했다는데 있다. 관련 인물이 하나같이 생몰(生沒)연대가 확인되지 않은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점도 같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들이 전하는 차의 어떤 효능도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과학화된 현대 학문에 의해 밝혀진 성분과 효능은 오히려 전설이 전하는 내용보다 그 신비성이 풍부합니다. 신농과 편작의 약초설위에 질서의 근거이자 새 불교의 이상인 달마설이 첨가되면서 차는 기원에서부터 인류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반려(伴侶)의 자리를 훌륭히 다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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